빛들은 사람과 사물에 부딪쳐 투명한 분말을 만들어
빛들은 사람과 사물에 부딪쳐 투명한 분말을 만들어
히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으면 깨끗이 돌아서 버리는 다른 마족들처럼. 하지만 그들이 그 때만은 모든 열정을 다하는 것처럼 나도 지금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다. 얼마나 울었는지는 모른다.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느새 초승달이 검은 하늘에 박혀있었다. 태양은 내 마음과는 달리 너무도
눈송이들이 몸에 닿자 그 때서야 추위가 느껴졌지만 외투를 가져오기 위해 다시 궁으로 들어가는 것은 싫었다. 그래서 나는 입고 있는 옷을 단단히 여미며 그대로 훈련장으로 걸어갔다. 넓은훈련장은 달빛을 받아 눈만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을 뿐 내가 찾는 것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.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그 숨은 하얀 입김이 되어 위로 올라갔다. 만월의 비극적인 빛으로 어렴풋이 비춰진 훈련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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